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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선거 나서는 중앙 고위 공직자들 ‘줄사퇴’

유정복 “朴 정부 국정운영 돕겠다” 인천시장선거 ‘출사표’
이병길도 여주서 경쟁…경기인천지역도 20여명 도전 합류

6·4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마감 시한인 6일(D-90)까지 중량급 있는 중앙 고위 공직자들이 사퇴, 경인지역 선거에 출마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20여명의 공직자가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도전을 위해 사퇴했다.

현역 3선의 새누리당 의원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정부가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해 국정운영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인천시장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이 재가 된 같은 시간에 유 장관의 사표도 수리됐다”고 말했다.

이병길 전 국회 사무차장(차관급)도 최근 사직하고 여주시장 선거 경쟁에 뛰어들었다.

청와대에서는 비서관 이상급에서 출마 움직임이 전혀 없다.

앞서 공재광·정원동 전 행정관은 평택시장과 과천시장에 각각 출마키 위해 일찌감치 사직서를 내고 현재 표밭을 가꾸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최정철 전 인천시 비서실장 등 3명의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내려놨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4일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 고위 공직자의 사퇴도 줄을 이어 최형근 전 기획조정실장과 김억기 전 교통건설국장이 화성시장과 양주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이용희 전 평생교육국장과 박정오 전 안산부시장도 각각 평택시장과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났고, 홍승표 전 용인부시장은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했다가 최근 출마를 포기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예창근 경기영어마을 총장이 각각 용인시장과 의왕시장 출마에 나섰다.

시·군에서는 이성호 전 양주시 교육문화복지국장과 백경현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고양시청 유선종(전 주엽1동장), 성남시청 이제영(전 장애인복지과장), 부천시청 김주삼(6급), 광명시청 정중한(7급) 등도 기초의원 출마를 위해 공직을 포기했다.

도의원 가운데는 강석오·정재영·이강림·김기선·최철규 전 의원이 각각 광주시장·성남시장·포천시장·용인시장·하남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안경환·조정훈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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