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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예비후보들 ‘컷 오프’통과 비상

공천접수 마감… 黨 경선후보 3배수 원칙 적용
도지사 4명 신청 1명 탈락 불가피… 인천시장 2:1
기초단체장 경쟁률 경기 5.4:1 인천 3.3:1 기록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들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지사는 4대 1, 인천시장은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새누리당이 예비 후보자 모두에게 경선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기본 3배수 원칙을 적용함에 따라 광역단체장은 1차 관문인 ‘컷오프’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지사 후보 가운데 1명은 예선탈락하게 된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해서는 정수의 3배수 이내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 사정에 따라 4~5배까지 압축하는 방식의 컷오프를 이미 확정했다. 기초의원에 대해선 2배수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 사정에 따라 3배수까지 선정하는 컷오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16일 새누리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이 6·4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은 전북도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에 58명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지사에는 남경필(수원병·5선), 원유철(평택갑·4선),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 의원과 4선 출신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이 공천 신청을 마쳤다.

31명을 뽑는 기초단체장에는 168명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는 각각 213명과 479명이 도전해 1.8대 1,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시장에는 3선 현역인 유정복 안행부 장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2명이 공천 신청했다.

기초단체장은 10곳 선거구에서 33명이 신청해 3.3대 1,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각각 78명, 122명이 신청해 2.5대 1,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지방선거 후보들의 대진표 확정과 함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이전에 3배수를 기준으로 ‘컷오프’ 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쟁자가 4명이 넘는 지역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경쟁자가 4명이 넘는 곳은 경기도를 비롯해 대구(8명), 서울(6명), 대전(5명), 울산·충북·충남·제주(이상 4명) 등 8곳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16~23일 기본 자격 심사를 거쳐 24일부터 30일까지 경선후보자를 선정한 뒤 다음달 20일까지 지역별 경선을 치뤄 공식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현주 대변인은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6~23일까지 8일간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지실사, 심사용 여론조사 등 기본 자격 심사를 통해 24일부터 30일까지 경선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후 3월 31일부터 4월 20일까지 지역별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공식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라 말했다.

/박창우·안경환·조정훈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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