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7.8℃
  • 맑음강릉 15.0℃
  • 박무서울 11.1℃
  • 구름조금대전 13.8℃
  • 구름조금대구 10.2℃
  • 구름많음울산 10.3℃
  • 맑음광주 13.2℃
  • 구름조금부산 15.5℃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3℃
  • 구름조금강화 12.0℃
  • 맑음보은 9.5℃
  • 구름많음금산 8.5℃
  • 구름조금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8.1℃
  • 구름조금거제 15.6℃
기상청 제공

“너는 나의 영원한 포수”

SK 와이번스 박경완 은퇴식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4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프로야구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박경완 SK 와이번스 퓨처스 감독의 선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SK는 창단 후 처음으로 여는 소속 선수의 영구결번식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경기에 앞서 입장 관중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은퇴 기념 응원수건을 주고, 구장 와이번스 숍에서 기념 티셔츠와 기념구를 판매한다.

1루측 1층 복도에 설치된 ‘박경완 기념존’에는 박경완의 선수시절 사진과 장비, 유니폼 등이 전시되며 오후 4시 25분부터 홈플레이트에서 그라운드 사인회와 기념 촬영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팬은 이메일(bestskw@nate.com)로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경기 시구는 박경완이 맡고, 이닝 사이의 교체 시간에는 팬들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된다.

경기 종료 후 열리는 공식 은퇴식에서는 박경완이 은퇴사를 낭독한 뒤 경기장을 돌면서 베이스마다 각종 의미 있는 기록을 기념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이어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김광현의 마지막 공을 잡아내 우승을 확정 짓던 장면을 재연하는 ‘마지막 포수(Last Catcher) 세리머니’를 한다.

영구결번 상징 조형물을 공개하고 카퍼레이드 등 행사를 마친 박경완은 1루 응원단상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불꽃축제와 함께 박경완의 선수 시절 응원가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팬들이 제창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