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 공직자가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돋보기를 들고 관찰하듯 관내 전체를 구석구석 살핀다.
시는 기존에 시행 중이던 ‘종합관찰제’의 명칭을 ‘오산 돋보기’로 새롭게 변경해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오산 돋보기’ 제도는 전 공직자가 출·퇴근 및 출장업무 수행 중 주변환경을 능동적으로 구석구석 관찰한 후 주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스마트폰 행정앱을 활용해 시 행정업무 시스템으로 직접 전송, 보다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향후 활동 참여도가 높은 직원과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와 스마트폰 행정앱을 활용한 실시간 행정업무 시스템 전송을 통해 전 직원의 관심도 제고와 시민불편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 구석구석 시민의 불편사항을 공직자들이 시민 입장에서 자세히 관찰하고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운영된 종합관찰제는 매년 800건 내외의 열정적인 관찰 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3천627건의 시민불편 사항을 해결해 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