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5.6℃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4.2℃
  • 맑음부산 16.5℃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6℃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8.7℃
  • 맑음거제 16.3℃
기상청 제공

IBK기업銀, 통합 2연패 1승 남았다

여자프로배구 챔프 3차전 GS칼텍스 3-2 제압
카리나47점 폭발 ‘짜릿한 2연승’…내일 4차전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의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IBK기업은행은 3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챔프전(5전3승제) 3차전에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8 25-18 15-25 22-25 15-9)로 승리했다.

1차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내줬던 IBK기업은행은 이로써 2, 3차전을 내리 따내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양팀의 챔프전 4차전은 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이날 4차전은 양팀의 주포인 외국인 선수들의 대결이 돋보였다.

IBK기업은행 카리나 오카시오가 47점을 올렸고, GS칼텍스는 베띠 크루즈가 홀로 50점을 폭발시켰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양팀 국내 선수 중 최다인 1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와 2세트를 쉽게 따내며 손쉽게 3차전을 이기는 듯 했다.

1세트 17-17 동점 상황에서 카리나의 연속 득점과 상대의 불안한 리시브를 틈타 점수를 쌓은 IBK기업은행은 21-1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25-18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도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상대 공격을 유효블로킹으로 막아낸 IBK기업은행은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린 뒤 24-15, 9점차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GS칼텍스가 뒤늦게 3점을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 초반에도 4-0으로 앞서며 쉽게 경기를 챙기나 싶었지만 GS칼텍스 한송이의 서브 상황에서 연이어 실점하며 8-10으로 역전당했다. 여기에 베띠의 백어택과 이소영 등에게 실점한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15-25로 내줬다. 4세트 12-12로 맞선 상황에서 베띠의 공격과 정대영의 서브 득점 등으로 연속 실점한 IBK기업은행은 결국 22-2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2를 허용했다.

IBK기업은행은 9-8로 앞선 5세트 김희진의 시간차와 속공으로 11-8로 앞서나갔고 이후 카리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뒤 24-19 매치포인트에서 유희옥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