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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체육회, 배구 이선화 선수 치료비 전달

 

수원지역 체육인들이 위암 투병중인 수원시청 여자배구팀 선수 출신 이선화를 돕기 위해 모금한 치료비를 전달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일 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전 수원시청 여자배구팀 소속 이선화에게 수원지역 체육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치료비 1천400여만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2011년 수원시청 여자배구팀에 입단한 이선화는 주장으로 활동하며 실업연맹전,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수원시청의 입상을 이끌었고 비시즌에는 한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활약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했지만 지난해 9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선수생활을 마감, 현재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이선화가 지적장애인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시체육회 임직원 및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가맹경기단체 등 지역체육인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했고, 이날 모아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항상 밝은 모습으로 코트 안팎에서 모범이 됐던 이선화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수원지역 체육인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작은 정성이 이선화 선수가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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