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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권, K리그 챌린지 2R MVP 뽑혀

안산 경찰축구단의 미드필더 이재권이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올리며 안산의 3-2 승리를 이끈 이재권을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구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이재권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16분 만회골을 시작으로 23분, 34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재권의 활약 덕에 안산은 개막 2연승으로 K리그 챌린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맹은 이재권에 대해 “감각적인 오른발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재권은 또 서명원(대전 시티즌), 임서영(광주FC), 양동협(충주 험멜) 등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재권의 동점골과 결승골을 도운 고경민(안산)이 아드리아누(대전)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으며 이으뜸(FC안양), 양상민(안산), 정준영(광주), 임창우(대전)는 수비수 부문에, 류원우(광주)는 골키퍼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안산은 2라운드 최고의 팀 영예를 안았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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