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빨라지는 고령화에 따른 과잉인력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원만한 고용기회를 창출하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은 절실하다. 실직자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경기도가 금년에 6개 분야 139개 사업에 2조9천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만개의 일자리에 비해 30%가 늘어난 계획으로 구직자에 희망을 주고 있다. 여건을 고려한 수출산업을 활성화시켜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한다.

경기도는 일자리대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과 여성·청년·중장년을 위한 취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및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육성을 비롯해서 민간과 협업 활성화를 통한 노사문화·비정규직 근무환경도 개선시켜 간다. 이 외에도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지역사회 개발을 통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이 핵심 전략이다.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기업유치 등 분야별 목표를 제시하며 추진해간다.

문제는 취업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노동에 만족과 보람을 찾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 있다. 정부의 지침과 지원에 따른 시행령 이행수준을 넘어서 경기도 여건에 합당한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서 실정에 맞는 일자리와 취업전략을 수립하여 이행해 가야 한다. 정부가 만드는 사회 공헌형 일자리, 자립능력 개발형 일자리, 문화 봉사형 일자리,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도 경기도의 현실을 고려하고 조정해서 여건에 맞도록 조정해가기 바란다.

또한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고용기회 창출을 확대시켜 가는 일이 중요하다. 민간 부문의 기업유치와 R&D 및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과 전략특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가는 일이 우선이다. 도당국은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과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야 한다. 아울러 기업체와 다양한 고용추진업무협약을 맺어서 협력체계를 강화시켜간다. 공공정보를 민간에게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개방하여 다양한 상업적 활용을 활성화시켜서 고용기회 확충에 기여하기 바란다. 일자리를 찾아 고통 받는 수많은 도민을 염려하며 그들에게 적극적인 고용기회 제공을 위한 창조적인 지방행정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