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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중-수일여중, 소년체전 배구 남녀중등부 도대표

부천 소사중과 수원 수일여중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남녀중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소사중은 9일 수원 수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 배구 도대표 최종선발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화성 송산중을 세트스코어 2-0(25-20 25-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1차선발전 우승에 이어 2차선발전 우승팀 송산중을 꺾은 소사중은 이로써 지난 2010년 제39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주장이자 세터 박경민의 볼 배급 속에 주포 레프트 노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따낸 소사중은 2세트 20-20 동점 상황에서 라이트 박기석이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고 결국 2-0 완승으로 소년체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벌어진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역시 1차선발전 우승팀인 수일여중이 2차선발전 우승팀이자 4년 연속 소년체전 출전을 노린 안산 원곡중을 세트스코어 2-0(28-26 25-22)으로 누르고 4년 만에 소년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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