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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관교원 童心에 꿈을 심어주다

룡정시 개산툰진 아송제2소학교서 교원양성 주도
대우 좋은 직장 마다하고 아이들과 함께한 삶 눈길
전국 10명 모범향촌교원 립후보자에 선정돼 인터넷 후끈

“조선족교원이 전국 10명 모범향촌교원 립후보자로 선정되였습니다. 인터넷투표로 열심히 응원합시다.”

요즘 위챗이나 인터넷에 이런 응원메시지가 올라 연변과 조선족사회를 뜨겁게 달구고있다. 9일, 기자는 이 화제의 주인공을 찾아 룡정시 개산툰진 아송제2소학교로 향했다.

오후 1시, 약속된 시간에 맞추어 한점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교장실에 나타난 이 학교 김일관교원(42살)은 1994년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낯선 이곳의 소학교에 배치받아서부터 장장 20년 세월을 오롯이 향촌의 아이들과 함께 울고웃었다. 한어학과를 졸업한 그에게는 한시기 시정부를 비롯해 대우 좋은 직장으로의 전근기회도 여러번 있었지만 그는 결국 성스러운 교단과 정든 아이들을 떠나지 못했다.

“후회는 없어요. 꿈이 있어 행복했고 삶이 풍요롭다는 생각입니다.”사람들이 하나둘 국외로, 도시로 진출하고 아이들도 점점 줄어드는 향촌에서 결혼도 안하고 여태 홀로 세집에서 살면서도 그는 결코 외롭지도 따분하지도 않았다고 한다.그에겐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한 열정이 있었기때문이다.

학생이 42명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의 향촌학교이다보니 그는 학교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고있다. 교무처 주임으로 학교의 정상적인 교수를 이끌고 한어교원으로서 해마다 6학년 교수를 맡아하며 교원강습책임자로서 청년교원성장을 골자로 한 교원양성을 체계적으로 기획, 주도한다. 거기에 학교의 교육과학연구를 맡고 과제연구를 이끌며 시청각교연실을 맡고 학교 전반의 정보기술과목 관리와 현대화교수수단제공을 밑받침해준다.

“몸을 쪼개 쓸 정도로 다망하지만 김주임이 하는 일은 언제나 깔끔하고 정연하게 마무리되여 모두들 탄복합니다.”이 학교 최홍화교장은 김일관교원이 든든한 조력자라고 연신 치켜세운다.

향촌아이들의 한어수준을 높이기 위해 그는 교수연구에 무척 심혈을 기울이는데 이 학교 학생들의 돋보이는 한어실력에는 시골간교원인 그의 고심참담한 노력이 큰몫을 하고있다. 교직에 대한 드팀없는 사랑과 끊임없는 열정, 고도의 책임감으로 향촌학교에서 조용히 청춘일기를 써온 김일관교원은 선후로 성, 주, 시 우수교원, 교육과학연구선진교원, 교육선전선진교원 등 묵직한 영예들을 받아안았다.

올해초 김일관교원은 공청단길림성위원회의 추천으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에서 주최하는 “TCL희망공정초불상”(300명)선발에 입선되였고 거기서 다시 성적이 두드러지고 대표성을 띠는 30명을 립후보자로 최종 10명의 “초불본보기” 즉 “전국 10명 가장 아름다운 향촌교원”선발하는데 입선됐다. 인터넷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발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길림성 유일, 조선족 유일의 립후보자 김일관교원에 대한 투표가 요즘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김일복 정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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