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진흥㈜과 경인예술고등학교 추진위원회는 10일 오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인예술고등학교는 오산시 양산동 독산성을 끼고 대지면적 6만7천201㎡(2만323평)에 조성되며 예상 공사비는 약 300억원 규모다.<조감도>
음악·미술·무용·연극영화 분야에 14학급 총 355명(신입생 기준)의 인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경기예고, 계원예고, 고양예고, 안양예고가 있으나 경기남부지역(수원·화성·오산·용인·평택)에선 최초로 예술고등학교가 설립되는 것이다.
경인예고 추진위 관계자는 “최고의 교수진과 시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음악·미술·무용·연극영화 분야의 실전 실기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예술계 저변을 확대함은 물론 우리 것을 접목해 ‘신 한류’의 입지를 굳히고 넓혀 세계문화예술시장을 선도할 유망한 미래형 리더를 배출하고자 한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 한류문화타운추진 홍보대사인 배기수 경기도립의료원장, 유용선 한류문화진흥㈜ 사장, 추진위 원장인 이준호 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나상욱 KBS관현악 단장, 최진욱 PD 등이 참석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