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와 군포시장애인복지관은 16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14사람사랑 樂 FESTIVAL’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14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 활생문화공명 지원사업으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락밴드와 기성 락밴드들이 함께 출연하는 화합과 소통의 락페스티벌이다.
2014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 활생 문화공명은 경기지역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공헌형 3D업종에 종사하는 실질적인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 경제적·지역적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의 이해와 인식변화를 유도하는 재단의 대표적 문화 복지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 문화축제를 기획한 군포시장애인복지관과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동우가 MC를 맡고 크라잉넛, 델리스파이스, HYOBBAN이 출연해 장애인밴드와 함께 열정의 한마당을 펼친다.
재단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예술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지역주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며 장애에 대한 사고의 전환점을 가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31-7274)
/김장선기자 kjs76@
아빠와 가족의 따뜻함을 가득 느끼게 하는 가족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을 찾는다.
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작 ‘우리 아빠가 최고야’가 원작이다. 안데르센상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아동문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며 수여하는 상으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공연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마트에 간 엄마를 찾아 아이와 게으름뱅이 아빠는 길을 나선다. 길 위에는 아이의 눈에 신기하고 무서운 것들로 가득하다. 심술 맞은 소녀와 무서운 사거리 건널목, 달콤한 솜사탕 머신 등, 아이와 다르게 아빠는 두려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해쳐나간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아빠와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서울, 광주, 대구, 수원 등 오랜 순회공연으로 작품 완성도가 높다. 전석 3만원.(공연 예매 및 문의: 031-790-7979, www.hnart.or.kr)
/박국원기자 pkw09@
가족 따뜻함 느끼는 뮤지컬 ‘우리아빠 최고야’온다
내일부터 하남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