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부설 주차장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가림막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청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이 주차장에서 청사 내 건물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한 장애인보장구(전동휠체어 등)를 이용해 이동하는 거동 불편 장애인이 긴급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119·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장애인관련단체 등을 통한 이동조치와 장애인보장구 수리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세교2지구 개발에 따른 지구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장애인관련단체 및 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자인 LH 측에 일률적인 법에 의한 기준보다 현실에 맞게 실제 이동시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겪는 부분에 대한 개선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