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에서 육성·지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팀 ‘아트온유’가 다음달 16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작가의 방에서 ‘레오다브의 그래피히스토리(graffihistory)’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 아트’가 단순히 낙서로 인식되지 않고 하나의 독립적인 장르로 정착되도록 소개하고, 대중들에게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레오다브(Leodav, 최성욱)의 초기 작품부터 현재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작가 개인의 역사뿐 아니라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까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레오다브 작가는 버려지고 뜯어져 있는 낡은 벽, 얼룩들, 사물 등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있는 예술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을 창작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다양하고 솔직한 표현기법을 이용해 현 시대의 모습과 감정을 담아냈다.
오는 30일에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그래피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의: 032-320-633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