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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산戰 호쾌한 타격 뽐냈다

19안타 집중 11-1 승리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7승째’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을 상대로 호쾌한 타격을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16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 북부리그 두산과의 주중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19안타를 집중시킨 타선과 선발 황덕균을 비롯한 투수진의 활약에 힘입어 11-1로 이겼다.

전날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아쉽게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KT 위즈는 이로써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7승(1무6패)째를 올렸다.

KT는 선발투수 황덕균이 7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타선에서는 3점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3루수 문상철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사연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다음타자 김민혁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김영환, 김사연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탠 KT는 2사 1, 3루의 찬스에서 4번타자 문상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5-0까지 앞서나갔다.

KT는 또 4회초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조중근이 두산 투수 함덕주의 보크로 2루까지 나간 사이 김동명의 우전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보탰다.

4회말 김강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한점을 내준 KT는 5회초와 6회초 김민혁의 적시타와 김병희의 솔로홈런 등을 묶어 각각 2점과 1점을 보탰고, 9회초 안승한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문상철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2점의 쐐기점을 뽑아내며 11-1 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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