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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고교생의 창업지원 활성화를

고교생의 뛰어난 감성과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일은 긍정적이다. 이들의 타고난 자질과 미래를 향한 이상을 구현해 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고교생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금년 상반기부터 청년 창업지원의 나이 제한을 완화하여 고교생도 정책금융기관의 지원금을 받아 창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일부 고교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는 새로운 제품 개발과 제도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들이 금년 상반기부터 정책금융기관의 창업지원금을 받아서 창업할 수 있는 제도가 확립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고교생 창업은 대학에 가지 않고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주는 시책이다. 물론 여기에 따른 법률적 미성년자임을 고려하여 나이제한을 16세까지 낮추는 문제도 해결해 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교생의 적성과 취향을 고려하여 기업창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과감하게 지원해 줄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법규를 개선해 가야한다. 현재 신보와 기보는 ‘청년 창업보증’ 대상자에게 3억원 이내에서 창업 및 운영을 위한 운전자금과 사업장 임차자금 및 시설자금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관련전문기관을 비롯한 정부의 보살핌과 지원 속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관리와 기법을 지도해 주는 일이 우선이다. 창의력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기업운영을 선도해 가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고등학생들은 그동안 창업 아이템이나 의지가 있어도 단지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 가야할 과제이다.

최근에는 마이스터고교의 등장으로 고교생 창업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학습과 일을 병행해온 마이스터고교생을 중심으로 사업의지와 재능이 뛰어난 고교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성공적인 기업 육성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가기 바란다. 고교생들의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에 이들에 대한 총체적인 지원정책수립과 교육적 지도가 절실하다. 정신적 육체적인 성장과 더불어 확신에 찬 고교생들이 창업에 나설 경우 새로운 아이디어와 건강한 기업문화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인지하여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모색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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