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의 ‘2014 세계 커피역사 탐험대’가 오는 6월 8일 7차 탐험에 나선다.
이번 7차 탐험지는 인도네시아로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20대 이상의 남녀는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탐험 경비는 전액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 지원한다. 또 탐험성과에 따라 박물관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탐험의 목적지는 만델링 커피로 잘 알려진 수마트라 섬으로 인도네시아 커피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커피역사는 1696년 네덜란드에 의해 Batavia(현 자카르타)로 이식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850년 슐라웨시 섬, 1888년 수마트라 섬으로 전파됐고, 현재 전 세계 커피 생산 4위의 커피생산 국가로 성장했다.
2차 탐험은 글이나 사진, 영상부분에 특기가 있는 대원들을 위주로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홈페이지(www.wndcof.org)를 통해 지원받는다.
한편, 세계 커피역사 탐험대는 커피의 고향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예멘, 시리아를 비롯한 여러 아랍 국가를 거쳐 유럽 7개국, 브라질, 프렌치 기아나, 인디아를 탐험했고 지난 3월 인도네시아로 대장정을 다녀왔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