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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장안면에 600만원대 아파트단지 들어선다

공동주택 사업 설명회…3600가구 건설
주변 대비 저렴한 착한 전원아파트 호응

 

화성시 장안면 일대 3.3㎡당 600만원 대규모의 공동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화성장안택지개발과 ㈜화성공동주택개발은 30일 오전 화성시 조암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관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낙후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육, 의료, 복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동주택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시행사 측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와 장안면 사랑리 466-1 일원 21만9천436㎡에 3천600가구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토지소유주의 매매동의(동의율 88.6%)를 받았으며, 5월 중순쯤 인허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주민들이 낙후된 장안면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시발전 방향으로 기존 시가지와 연계된 쾌적한 택지공급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대상지 7㎞ 내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14.9㎞ 내의 14개소 산업단지의 배후 주택단지로 건설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장시간 출·퇴근에 따른 문제점 해소로 여가활동 및 가정생활에 만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중·후반으로 책정돼 주변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저렴한 ‘착한 전원아파트’라는 점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부지는 2006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고시 뒤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을 취소한 곳이다.

공동주택은 2개 단지로 나눠 1단지는 12만6천584㎡에 지하 1층~지상 20층의 24개동 2천92가구가, 2단지 9만2천852㎡에 16개동 1천548가구 등 모두 3천640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며 오는 201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공단 근로자들이 주 수요자인 점을 감안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1·59·72㎡)으로 구성했으며 서비스면적을 극대화시킨 3-bay와 4-bay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 단지 내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이 지하로만 통행하게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주민 공동시설인 썬큰광장과 인도어골프장, 휘트니스센터, 북카페와 함께 어린 자녀를 위한 쾌적한 보육시설인 키즈라운지도 설계됐다.

이와 함께 수경공원, 피톤치드 숲길, 생태연못 등을 조성, 고품격 아파트의 면모를 갖춰 화성시 주거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시행사 김용관 대표이사는 “입주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자연친화적인 고품격 아파트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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