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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서거 11주기 전시회 ‘고독한 혼과 혼의 대화’展

안성 조병화문학관은 시인이며 화가였던 조병화(1921~2003) 서거 11주기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 ‘조병화 인물소묘展 -고독한 혼과 혼의 대화’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조병화 시인과 교류했던 김환기·이봉상 등 화가와 김구용·송지영·허영자·펄벅·스펜더 등의 국내외 문인, 아들·손자·손녀 등 가족, 그리고 여행 중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인물 스케치화를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조병화 시인 특유의 간결한 터치로 그린 문인·예술가들의 인물 스케치 38점, 노상 만남 18점, 가족 8점 등 모두 64점으로, 단순한 표정의 기록이 아니라 시인의 눈으로 발견한 각자의 고독한 영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10일 오후 1시 ‘조병화 문학세계 III’ 심포지엄이 열린다.

조병화 시인의 시에 담긴 철학이 현대인의 삶과 어떠한 관계에 놓여있는가를 대주제로 홍용희 경희대 교수, 오형엽 고려대 교수, 이형권 충남대 교수가 각각 조병화 시에 나타난 죽음의식, 단독자의식, 영원성의 추구의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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