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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육 유망주 종합우승 향해 뛴다

물살 가르는 2인조 ‘찰떡 호흡’
(23) 카누/ 황선홍·지건우(양평중)

 

황선홍과 지건우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카누 유망주다.

각각 양평초 축구부(황선홍)와 양평동초 수영부(지건우) 출신인 두 카누 꿈나무는 양평중에 입학하며 함께 카누를 시작했다.

축구와 수영을 통해 다져진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1년 간 기량을 키운 황선홍·지건우는 전국대회 데뷔 무대인 지난 제42회 소년체전 카누 2인승(C-2) 500m에서 함께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1인승 개인종목인 C-1 500m에 나선 황선홍은 값진 동메달을 보탰다.

이후 지난해 6월 제12회 파로호배 남중부 C-2 200m 우승에 이어 가장 최근 치러진 지난달 제31회 회장배 남중부 C-2 2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남다른 승부근성과 지구력을 바탕으로 3년째 2인조 파트너로 활약해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황선홍·지건우는 오는 17일과 18일 용인 신갈조정경기장에서 사전 경기로 치러지는 제43회 소년체전 남중부 카누 C-1 500m와 C-2 500m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황선홍과 지건우는 “양평중-양평고(구 양평종고) 출신의 국내 카누 스프린트 1인자 신동진(충북도청) 처럼 국가대표가 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고 입을 모았다./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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