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 시리즈의 5월 상영작인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을 선보인다.
씨네오페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실황을 HD 영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1회(10월 제외), 프랑스 오페라 4개작을 선보이는 ‘프렌치 시리즈’와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4개작을 선보이는 ‘푸치니 시리즈’ 등 총 8개의 오페라를 각각 격월로 상영한다.
‘나비부인’은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명감독 안소니 밍겔라의 연출로 일본 인형극 분라쿠와 가부키를 접목시켜 일본의 전통적인 느낌을 강조한 수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에서 파트리샤 라세트가 뛰어난 연기로 비극적인 초초상 역을 연기하며, 마르첼로 지오르다니(핑커톤 역), 마리아 지프샤크(스즈키 역), 드완 크로포트(샤르플레스 역) 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푸치니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나비부인’에 이어 ‘투란도트(Turandot)’는 7월 26일, ‘토스카(Tosca)’는 9월 27일, ‘라 보엠’은 12월 27일 등 4개 작품이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일반 1만원, 초·중·고교생 3천원.(문의: 031-260-3355, 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