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전의 財테크
제테크 능력 여성이 우월
투자지식·방법 서로 달라
거래 적게하고 위험 낮춰
안전지향 본능 이익 높여
재테크 능력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돈 관리를 여자가 하는 경우에 그 성과는 극명하게 나눠진다.
최근 은행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총 자산이 4억원 이상인 145명 중 남편이 돈을 관리하는 경우는 64명인 데 비해 아내가 하는 경우는 8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 10년 이상이면서 총 자산이 1억원 이하인 22명 가운데 남편이 돈을 관리하는 경우가 14명으로, 아내가 하는 경우(8명)보다 많아 결혼 10년 전후로 극명하게 대비됐다.
또 집 장만에서도 아내가 돈을 관리한 경우가 180명으로, 남편이 하는 경우(131명)보다 많았다.
이에 비해 결혼 10년이 지나도 집을 마련하지 못한 39명 중 남편이 돈을 관리하는 경우는 23명으로, 아내가 하는 경우(16명)보다 많았다.
특히 투자지식과 투자방법도 남편과 아내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여성은 40%정도가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73%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투자에 대해 안도한다는 응답도 여성은 24%에 그친 반면, 남성은 40%로 나타났다.
투자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다는 190명 가운데 돈 관리 주체가 남편인 경우(87명)보다 아내인 경우(103명)가 많았다.
재산 증식방법으로 부동산을 택한 131명 중에서는 돈을 남편이 관리하는 경우가 61명인 데 비해 아내가 하는 경우는 70명으로 더 많았다.
주식투자에서는 16명 중 돈관리 주체가 남편인 경우(10명)가 아내(6명)보다 많았다.
투자수익만 보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 정도의 투자 수익을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남성(63%)보다 여성(47%)이 낮기 때문인데 여성은 또 수익률이 좋을 때 더 현명하게 투자처를 바꾼다.
남성은 43%가 처분해야 할 자산을 너무 오래 갖고 있지만, 여성은 28%만 그렇다.
‘묻지마 투자’ 비율도 여성은 13%에 불과한 데 비해 남성은 24%나 된다.
요컨대 여성의 투자 성과가 좋은 것은 여성이 남성보다 거래를 적게 하고 위험이 낮은 자산 구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기대 수익률도 예금보다 지나치게 높지 않게 현실적으로 책정한다.
또 여성은 자기를 과신하는 경향이나 투자 성과를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도 남성보다 약하다고 한다.
여성들은 안전 지향 본능과 인내심이라는 재테크의 기본 원칙을 애초부터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투자를 하기 전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 부부 공동으로 의견을 하나로 결정하는 것이다.
위 조사결과를 보면 ‘결혼을 해야 돈을 모은다’는 어른들의 지혜가 맞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고 볼 수 있다.
부자되고 싶다면 돈 관리는 여자가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강사
▶現. 사단법인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강사
▶現.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교육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