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오산지역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들이 28일 오전 ‘오산천 살리기 시즌Ⅱ-오산천 ABC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송영만·조재훈 경기도의원 후보, 문영근·손정환·장인수·정연석·김영희(비례) 오산시의원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산천을 시민 스스로가 생태하천으로 가꾸도록 하겠다는 정책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남촌대교에서 금오대교까지 4조로 나뉘어 환경미화활동을 하면서 기자회견 장소인 시민문화회관에 집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곽상욱 시장 후보는 “오산천은 오산의 역사이고 상징”이라며, “민선5기 오산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 2017년까지 총 사업비 857억원을 확보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추진성과를 밝혔다.
다른 후보들도 “오산천을 단순히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산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