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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군인복지 챙기는 南

軍아파트에 ‘따복마을’ 先 추진
도시가스설치 최대 25% 지원
기숙형 중·고교 설립 우선 공급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9일 군인 복지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남 후보는 이날 “도시가스, 보육시설, 도서관, 학교 등 생활복지에 소외되고 있는 군인가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등 정부와 협의해 군인아파트의 도시가스 시설비를 최대 25%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3군 사령부 군인아파트 2천594세대 도시가스 설치에 필요한 44억원 가운데 3군 사령부와 경기도가 각각 75%(34억원), 25%(10억원)의 비율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남 후보는 또 군인공제회·경찰공제회·소방공제회·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해 기숙형 중·고교를 설립, 군인과 경찰·소방관 및 교육 소외지역 거주자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따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군아파트에 우선 추진키로 했다.

따복마을은 공동 보육과 소통 등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공간으로 남 후보가 직접 구상·작명한 공약이다. 공간 활용과 운영은 주민자치에 맡기고 도는 사회적 일자리 등 주민 요구사항을 지원한다.

따복마을은 군인아파트 증축 때 국방부와 협의해 조성하며 1천만원의 시설 개보수비도 지원한다. 이 곳은 아이와 엄마,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아파트마다 사회적일자리도 3개씩 지원한다.

군인아파트에 작은도서관도 건립하고, 독서지도자 1명씩 배치한다.

도서관법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작은도서관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작은도서관이 설치된 군인아파트는 1곳도 없다.

남 후보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군인가족들의 교육복지를 향상시키겠다”며 “군인이 행복해 안보가 튼튼한 경기도 만들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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