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오색시장 상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는 오산의 지역경제를 살려나가는 매우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하고, “전통시장과 골목가게 시설현대화를 지원하고, 공동구매와 배송·판매시스템 구축에 대한 시 차원의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그는 별도의 민·관 합동 전통시장 활성화 및 특성화추진기획단을 발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는 한편,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 연계, 관광형 시장 개발 등 지역 관광산업과 접목한 향토 산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는 전날 오산시학원연합회가 주최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찾아, “오산시 교육의 주체는 교육청 등 교육관련 행정기관이며, 시는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시가 교육의 주체가 된 듯 곽상욱 후보의 정체성 없는 이원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정체성 없는 경기도의 교육실험을 혁신교육이란 명목으로 오산에서 실행함으로써 오산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이미 저하됐다”며, “곽상욱 후보의 교육 실험정책은 심판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