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국회의원은 29일 양주시청 기자실에서 39번 국지도와 관련 ‘국비 3억원 확보의 진실과 현삼식 후보의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날 정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39번 국지도 장흥(송추IC)~광적(광석리) 구간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에서 국비 3억원 확보를 통해 민간사업에서 국가재정사업으로 정상화된 사례”라고 주장하고, “현삼식 후보의 토론회 발언 중 ‘민주당이 39호선 예산확보에 비협조적’이라는 토론내용과 ‘정 의원이 국토교통위 소속이 아니라 예산확보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발언은 국회 예산심사과정을 이해 못하는 것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폄훼하는 예의없는 행위”라며 현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그는 “양주 서부권 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39번 국지도사업은 KDI에서 경제성을 검증받은 2005년 7월 이후 9년간 제자리를 걸었지만, 지난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국토담당자가 국지도 예산을 증액시켜 달라는 부탁으로 새누리당 A의원의 지역구인 국지도 82호선과 함께 소위 문지방으로 증액된 여야의 쪽지예산”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국지도 39호선 사업은 민자사업을 추진한 양주시가 재정사업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하면서 지난 6월쯤 경기도에 국가재정사업으로 변경을 요구하게 됐다”고 진행과정을 밝히고, “지난 3월 국토부가 기재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해 5월부터 KDI에서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