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투어에서 결혼이민자들은 복합 예술문화공간인 오산시립 미술관(문화공장오산)과 6·25전쟁 참전 UN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전시 체험 교육관인 UN군초전기념관, 시민의 안전과 교통서비스를 책임지는 U-시티 통합관제센터 등 오산의 대표적 교육·문화 기관 3개소를 방문했다.
특히 방문 기관마다 쉽고 전문적인 해설과 통역을 제공, 결혼이민자들이 오산시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소통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투어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A(오산시 원동)씨는 “오산에 살면서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전시관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다음에는 온 가족과 함께 꼭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며 “최근 각종 사고로 항상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됐는데 오산 전역을 CCTV로 통합 관제하는 센터를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