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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직하고 유능한 후보자에 투표를

오늘은 제6회 6·4 지방선거의 날이다. 그동안 치열했던 보름간의 선거운동기간이 끝나고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하는 유권자의 몫이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20∼30대 젊은 층의 깊은 관심 속에 이들의 투표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가 한 선거구에서 7명을 뽑게 된다. 간단한 후보자 홍보 팸플릿의 정보를 판단기준으로 삼게 되어 문제가 많다. 후보자 과거의 업적과 생활실태를 분석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것은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위해서 쌓은 공로가 입증되어야 한다. 우리의 현실은 정당 공천제의 모순으로 진정한 주민들의 지지에 의한 추대가 외면된 채 정당권력에 의해서 좌우되기 때문에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후보자로 등장하고 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은 지역사회를 위해서 수십년 동안 봉사하고 헌신한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어야 된다. 선거홍보물에 명시된 후보자의 이력과 실천 가능한 공약을 분석하여 후보자를 결정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이번 선거홍보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전과를 명시하고 있다. 최소한으로 전과자를 뽑는 어리석은 일은 없어야 한다. 지역을 대표해서 공익의 복리를 위해 일할 사람이 전과자라면 곤란한 일이다. 감언이설에 현혹되는 일이 없이 최선을 다해서 후보자를 검증하면서 올바른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후보자를 선출하여 지역사회를 위해서 헌신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거짓과 위선으로 표를 얻으려는 후보자를 선출해서는 결코 안 된다.

평상시에 지역발전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노력한 후보자에게 격려와 영광의 표를 몰아주어야 한다. 어느 선거이건 승자와 패자로 결과가 나오게 마련이다. 패자는 승자에게 진정으로 축하해주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 동참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역사회의 당면한 문제와 미래를 위해서 중앙정부와 상급 지자체 그리고 기업을 비롯한 타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확립하여 자원을 개발해서 복지사회를 이룰 수 있는 후보자의 선출이 절실하다. 오늘의 투표를 잘못하여 부적격자를 선출할 경우 앞으로 4년간 많은 재화의 낭비는 물론이고 지역공동체를 퇴보시키게 된다. 오늘의 올바른 투표가 우리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정직하고 헌신봉사를 한 사람만이 표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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