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유치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매우 열악하다. 경기도의 경우 서울 다음으로 재정자립도가 높아 71.6%에 이른다. 튼튼한 지방재정이 이루어질 때에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서비스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갈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재정형편이 너무 열악하여 공무원 급료마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이런 지자체의 경우 지역이 특성화된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객을 유치해서 지역경제를 발전시켜 가야 한다.

가평군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27.6%로 매우 열악하나 지역의 특성상 외부관광객이 몰려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가고 있다.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은 관광객의 건강과 휴양을 겸한 생태·체험·레저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자연생태공원’을 관광자원으로 이용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이 중요하다.

가평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유료 관광객이 281만4천79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내국인 270만7천381명과 외국인 10만7천411명이 찾아왔다. 이번 통계에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을 제외한 것으로, 이들 이용객을 합치면 500만명에 이른다.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72.24%)하고 있어 지역관광산업의 전망이 밝다.

유료 관광시설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 그리고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자라섬 캠핑장 순이다. 앞으로 가평군은 인근 지자체와 공동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중지를 모아가야 할 것이다. 전통한옥의 단아한 미와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끼며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취옹미술관을 비롯한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감과 배려심 등을 얻을 수 있는 영인 레전드 승마클럽은 지난해보다 각각 2∼5배 가까이 방문객이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 주목하여야 한다.

관광객들의 새로운 관광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지역민의 친절한 안내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평군은 앞으로 관광객들이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가족애는 물론 건강과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생태·체험·레저 등에 기반을 두고 꾸준히 확충해 가야 한다. 관광산업은 앞으로 고용과 소득을 창출하며 건강과 휴양을 제공하는 녹색관광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가기 바란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