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민생치안에 구멍이 뚤리는가 하면 공직기강이 해이해져 각종 뇌물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행정관서와 경찰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최근 수원에서 서민형 절도범죄가 있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건예방과 해결에 만전을 기해야할 관내 경찰은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는 등 안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내 각 시·군에서는 계속해서 공무원 뇌물 수수 사건이 터져나와 가뜩이나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는가 하면 공무원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마져 저버리게 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사회분위기가 들뜨면서 각종 안전사고나 민생범죄가 늘어나곤 한다. 따라서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시민들의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 서야하는 곳이 바로 각급 행정기관들이다. 아울러 민생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은 연말을 맞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언론을 통해 늘상 듣게 되는 것은 수뢰 공무원이 적발되었다거나 강·절도 사건을 해결해야할 경찰이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는 등의 안타까운 얘기들 뿐이다. 이러고서도 공직자들이 국민의 공복임을 자임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최근 들어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의 적발 건수가 늘고있는 것은 비단 단속을 강화한 탓만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공직자의 비리가 만연해 있고 공직기강이 해이해졌음을 반증하는 현상이록 봐야 한다.
아울러 민생치안에 구멍이 뚤린지도 오래전의 일이다. 최근 수원지역에서만 600여건의 강·절도사건이 발생한 것이 그와 같은 징후를 입증한다. 그런데도 경찰은 대부분의 절도사건에 대해 단서도 잡지 못한 채 뒷짐만 지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서민가계에 주름살이 늘고 더불어 각종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마당에 경찰 등 공직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마져 땅에 떨어지고 있다면 이는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연말연시를 맞아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과 공직자들은 기왕의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