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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월세 거래, 지난해보다 ‘뜨거웠다’

12만843건 기록 4.7% 상승… 4월보다는 7% 감소
임대소득 과세 강화 매매 위축돼 일부 수요 옮겨와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12만843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전달(4월)보다는 7.0% 감소했다.

전세와 월세 거래를 나눠서 보면 전세는 감소하는 반면, 월세는 증가하는 추세가 뚜렷했다.

전세 수요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한 전세 거래는 0.7%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는 13.4%나 늘었다.

올 들어 전세의 증감률은 1월 -10.7%, 2월 0.4%, 3월 -1.2%, 4월 -4.2% 등으로, 2월 한 달을 빼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월세의 증감률은 1월 6.8%, 2월 15.4%, 3월 10.7%, 4월 7.5% 등 꾸준한 상승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8만1천774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달보다 4.5%, 지방은 3만9천60건으로 5.1%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2.9%, 아파트 외 주택은 6.2% 각각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체 주택 가운데 전세의 비중은 58.7%(7만935건), 월세는 41.3%(4만9천899건)였다.

아파트 중에서는 전세가 65.9%(3만4천984건), 월세가 34.1%(1만8천77건)였다.

전세 실거래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 거래는 대부분 실수요로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며 “다만,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강화로 매매가 위축되면서 일부 수요가 매매에서 전·월세로 옮겨왔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종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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