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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본부 면세점도 라면 판다

aT, 한국식품 판매 시작
K-food 홍보에 큰 도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 면세점에서 라면과 간장, 된장, 만두 등 한국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FAO는 전 세계 192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엔산하 국제기구로, 로마 소재 5개 유엔기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FAO 면세점은 회원국 대표단과 로마 소재 외국 대사관 직원들이 주로 생필품을 구입하는 곳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또 FAO 본부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3천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순환 근무를 통해 80여개 국가에 위치한 FAO 지역조직으로도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와 인지도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FAO에 한국식품을 공급하는 CJ나 농심 등 공급업체는 유엔기구 납품을 계기로, 앞으로 이탈리아와 유럽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범 파리 aT센터 지사장은 “유럽에서 한국의 인지도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K-POP 인기 등으로 인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FAO 면세점 진출을 계기로, 남부 유럽시장에서 한국 식품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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