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최경환·최양희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각료후보 5명 ‘검증통과’

국회 기획재정위는 1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도 이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국회 상임위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박근혜정부 2기 각료후보자(국정원장 후보자 포함) 7명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후보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후보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에 대해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기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경환 후보자에 대해 새누리당의 ‘적격’, 새정치민주연합을 포함한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켰다.

보고서에서 새누리당은 “후보자의 경제철학이나 정책, 경제에 대한 경험 등을 고려할 때 적격하다”는 평가를 했다.

하지만 야당은 “후보자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관련, 재원마련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진다”면서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미방위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양희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 준법성, 업무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했고,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동시에 나왔다”며 양쪽 의견을 모두 담아 보고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미방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전문성을 축적했다”며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추진력은 미래부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부적격 의견으로는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및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통신사 감청설비 의무설치 문제에서 답변이 오락가락했다”며 “준법성·도덕성·전문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흠결을 보여 창조경제의 컨트롤타워를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