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컵 전국초교 시·도대항 육상
경기도가 ‘한국 육상 미래 꿈나무들의 잔치’ 2014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2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육상은 지난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5개, 은 4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99점을 획득, 경남(금 4·은 1·동 3, 56점)과 서울시(금 3·은 2·동 2, 45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 25연패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29점을 얻어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열린 남자 6년부 100m에서는 홍순천(부천 심곡초)이 11초88로 정인성(강원 성원초·12초37)과 김동하(화성 푸른초·12초45)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임우진(안양 비산초), 김동하, 김건우(이천 신하초)와 팀을 이룬 남자 6년부 400m 계주에서도 경기도가 47초88로 인천선발(48초65)과 대구선발(49초0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6년부 멀리뛰기에서는 양희선(김포서초)이 4m91로 권예지(부산 해림초·4m83)와 신혜원(서울 창도초·4m7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은 뒤 여자 6년부 400m 계주에서도 성하원(용인 동막초), 신혜린(비산초), 김한송(성남 장안초)과 한 팀이 돼 경기도가 51초72의 기록으로 서울선발(53초19)과 부산선발(54초57)에 앞서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 5년부 400m 계주에서는 김민재(부천 고강초), 신현서(군포 양정초), 왕영건(평택초), 김승우(광명 서면초)가 팀을 이룬 경기도가 54초07의 기록으로 대구선발(54초63)과 서울선발(54초6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4년부 80m에서는 신현진(인천 서곶초)이 11초69로 이보현(부산 토성초·11초91)과 김설희(경북 압량초·12초05)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자 6년부 100m에서는 신혜린(비산초)과 김한송(장안초·이상 13초19)이 한서정(서울 홍파초·13초10)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고 여자 5년부 100m 김다은(가평초·13초91)과 6년부 포환던지기 박효정(양평초·10m47), 남자 6년부 멀리뛰기 탁현우(안산 본오초·5m11)도 2위에 입상했으며 여초 5년부 높이뛰기 이나연(안성 금광초·1m25), 멀리뛰기 김소은(가평초·4m22), 여자 6년부 높이뛰기 전유선(광명초·1m45), 남자 6년부 800m 김만기(연천 전곡초·2분19초11), 남자 5년부 100m 송찬희(인천 논곡초·13초37)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