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코엑스에서 ‘제61주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식은 6·25전쟁 참전 군인과 유엔군 참전용사, 국군과 주한미군 장병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6·25전쟁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 참전국 대표 인사말, 훈장 수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창군 원로인 김영관 대장과 지리산공비토벌 작전에 참여한 김용주 옹 등 6·25전쟁 이전 유공자와 그 유족 20명 및 6·25전쟁 참전자 150명, 유엔군 참전용사 120명 등이 참석한다.
6·25전쟁 출격 조종사인 신관식 대령, 켈로부대 출신 최일도 목사, 6·25전쟁 소년전차병 오명섭 옹, 인천상륙작전 기획자 중 한 명인 에드워드 로우니 중장, 흥남철수 작전의 영웅 현봉학 박사의 가족 등도 행사에 참가한다.
기념식에서는 로우니 중장과 로널드 유진로서 중사, 히로시 미야무라 하사, 아이너 잉만 병장(이상 미국), 메흐멧 고넨츠(터키) 대위 등 유엔군 참전용사 5명이 태극무공 훈장을 받는다.
기념식 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는 감사 만찬에서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