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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량 급감, 남양호 준설”

화성 주민 500명 대책요구

화성시 남양호가 준공된지 40년 넘도록 준설 한번 하지 않아 담수량이 급격히 줄자 주민들이 29일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성시 장안면 등 지역 주민 500여명은 이날 장안대교에서 남양호 준설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농업용수로 공급되는 남양호가 40년간 한번도 준설되지 않아 담수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며 “인근 택지개발 등으로 남양호에 대량의 토사가 유입돼 계획된 담수량 3천100만t의 3분의 1인 1천만t 수준으로 담수량이 떨어져 수질과 토양이 오염돼 벼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여년 전부터 남양호 준설작업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사업비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남양호 주변 4천ha 경작인들은 남양호 오염에 근심이 커지고 있다. 남양호 준설사업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화성시와 평택시 일원 2만900ha에 조성된 남양호는 3천148만㎥을 저수할 수 있도록 1973년 준공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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