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대출 규제 완화 첫날인 1일 금융권 창구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휴가철에 주택대출 비수기라 대출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출 수요 역시 현재로선 신규주택 구입 목적보다는 저금리 전환 목적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적지 않은 고객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다리는 심리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창구 직원들은 전했다.
고객들은 아직 주저하는 반면, LTV·DTI 완화에 따라 주택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에 공인중개사들의 문의는 많은 편이다.
이정록 우리은행 광교신도시지점 차장은 “용인 지역의 LTV가 70%로 높아지자 중개업자와 대출상담사가 많이 찾는다”며 “한은이 오는 14일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과 9월 개학 전 수요를 고려하면 이달 중순 이후는 돼야 규제 완화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 은행권 한도 초과로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을 쓰던 고객이 이번 규제 완화를 계기로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경우는 종종 나타났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아파트를 보유한 한 고객은 우리은행 광교신도시지점을 방문, 상호금융기관에서 연 5%대의 금리로 받은 2억원 대출을 3.5% 안팎의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신청서를 냈다.
LTV·DTI에 묶여 원하는 것보다 은행의 대출 금액이 적게 나오자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렸다가 규제 완화에 대환 대출을 받은 사례라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