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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휴가철 절도범 예방은 이렇게

 

장마도 예전보다 빨리 끝나고 아이들 방학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얼마 전 광주경찰서 관내에서 회사 마당에 보관중이던 철제 자재가 통째로 없어졌다는 시고를 접하고 현장에 도착 후 피해자와 CCTV를 확인해보니 심야에 1t 화물차량을 이용해 피해품을 싣고 도주하는 장면이 녹화 되어 있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없었다.

또 빌라단지 한 주민은 택배를 주문했는데 범인이 절취해서 도주해 물품을 수령하지 못했으나, 빌라단지에는 CCTV 자체가 없었다.

이렇듯 휴가철에는 허점을 노린 절도범들의 범행이 더욱 쉬울 수밖에 없다. 경찰에서도 목격자나 지문 또는 CCTV 같은 영상 자료 속의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으면 검거하는 데 애를 먹는다.

이에 평상시는 현관문에 설치된 디지털키의 비밀번호를 작동할 때 낯선사람이 지나가면 번호노출에 주의하고, 수상한자가 나타나면 아파트 경비원이나 112에 신고하여 수상한자의 인상착의, 차량번호 등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부재시에 닫아둔 창문이나 현관문이 열리면 경고음이 난다든지, 내부에 설치된 CCTV로 침입자의 얼굴을 찍어 주인의 휴대폰으로 전송되게 하는 기기 등 지능화된 범죄에 따른 첨단화된 기계의 여러가지 보안용품도 대안이 될 것이다.

휴가철 안심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택배 등 배달물품은 휴가기간이 끝난 후 배송이 되게끔 하며, 현금 등 귀중품은 은행에 보관하고 또 TV나 형광등을 켜놓아 집안에 인기척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끔 하는 기본적인 조취를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지금껏 해 온 것처럼 경찰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24시간 동네 치안의 파수꾼으로 순찰 활동을 한다면 올 여름휴가철에도 절도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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