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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수원역 롯데몰, 시민안전이 우선이다

시민안전의 우려를 초래하면서 대기업이 이익창출만을 지향하는 사업을 시행해서는 곤란하다. 공익성과 사회기여도에 반하는 어떠한 사업도 시민의 반발을 사기마련이다. 대기업의 사업 확장에 앞서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과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그동안 롯데몰 수원역점 개점에 따른 시민과 상인들이 제기한 많은 문제와 의견을 본보는 수없이 보도해왔다. 지역문제해결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어 의미가 크다. 그러나 롯데몰은 철저한 사전준비과정에 부실한 대응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수원역은 120만 시민을 비롯한 연간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지역민들의 왕래가 심한 교통의 중심지는 안전성과 편리성이 우선이다. 관계당국은 마땅히 이를 위한 시설의 관리감독에 충실하여야한다. 타 지역 이용자들에 대한 경기도 지역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측은 이용시설과 관련된 교통문제와 상인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해가는 것이 순리이다. 허가와 승인권을 갖고 있는 당국은 철저한 확인과 개선을 강화시켜 시민반대와 불편을 막아야 할 것이다. 롯데몰은 추석대목 장사를 통한 이익보다 시민안전과 편리가 우선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당초 과선교와 지하통로개설이 롯데몰의 사용승인조건이었음을 명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대기업은 눈앞의 이익에 앞서 지역발전과 고객봉사에 기여하려는 대의를 실현해가는 일이 우선임을 인식해야한다. 기업의 이윤추구는 이용고객과 지역발전의 기본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수원시 당국과 롯데측은 시민편리는 물론, 지역경제발전과 주변상인들의 권익을 고려하여 문제를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대안을 모색하기에 충실하여야한다.

수원시 도시계획단은 현실적 당면과제해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가야 할 것이다. 또한 수원역 고가도로 공사 진도, 쇼핑몰 진입로, 주차 공간 등을 점검하고 조기 개점을 요구하는 입주상인, 상권 붕괴를 우려하는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역전관련 상업시설은 반드시 시민의견과 이익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 수원역 롯데몰은 개점을 늦추더라도 시민편의와 안전을 제고시키기 위해서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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