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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휴가철, 꼭 지켜야 할 교통 안전수칙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국 방방곡곡으로 떠나는 인파가 많아지고 통행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가철 교통사고 통계 중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하루 평균 600여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평상시보다 5%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주로 사고원인은 졸음운전, 음주운전, 빗길 사고다.

특히 8월에는 교통사고로 인해 96명이 사망하였으며, 이 중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차량단독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32명으로 8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3.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국 경찰관서에서는 휴가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취약지 주변 음주운전 집중단속 및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사고는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어나는 것이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여름 휴가철은 특히 무더운 날씨와 들뜬 기분으로 인해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사고 비중이 평상시보다 높게 나타난다. 낮 시간대 운전 시 졸음이 오거나 피곤함이 느껴질 경우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교대운전 및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운행하는 등 운전자 스스로가 교통사고가 발생 하지 않도록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피서지에서 술을 마시고 흥에 겨워 우발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밖에도 장거리 여행 시에는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체크 등 차량 안전점검을 꼼꼼히 실시하여 대비하고,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며 운전 중 DMB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 위해 떠난 여행, 사고와 짜증으로 기억되지 않기 위해서는 운전자 모두가 혹시 모를 사고에 미리 대처하는 자세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철을 마무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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