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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고속도로의 심장이 뛴다

 

하루평균 250만대가 통행하는 우리나라의 심장과도 같은 고속도로(경기도내 434.9㎞)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항상 긴장하면서 근무를 해야한다.

고속도로에 처음 근무할 때는 무엇부터 먼저 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강물처럼 흘러가는, 고속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은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하면 바로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진다.

실제로 2013년 우리 1지구대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59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그 중 65.5%가 안전운전의무불이행사고, 17.2%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나머지가 안전벨트미착용 및 낙하물로 인한 사망사고였다.

몇일전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차량에 끼어있는 운전자를 소방대원들과 함께 구호하고 있던 중 졸음운전자가 뒤에 주차되어 있는 구급차량을 추돌하여 구호중인 경찰관, 소방관이 전원 사망할뻔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이밖에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후 반대차로로 튕겨져나가 역과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띠 미착용은 바로 사망사고로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승차 시 바로 안전띠를 착용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톨게이트앞에서 안전띠를 단속하는 경찰관들이 이러한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단속업무를 병행하는 것은 말할나위가 없다.

이러한 단속 및 순찰업무를 병행함으로써 우리 고속도로 1지구대에서는 2년 연속 40%에 육박하는 사망사고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OECD 34개국 중 2위(인구 백만명당 105명)의 사망사고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지만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 박해정 대장외 107명의 직원들이 도로에서의 위험과 장애를 방지하고 제거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의 목적과 같이 단 1명의 사망사고 없이 국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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