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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부채에 허덕이는 가정경제대책을

가정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에 사회와 국가발전은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가정경제의 악화는 직장과 사회생활의 신뢰성을 떨어트려 능률저하와 결속력의 약화가 불가피하다. 최근 들어 악화되어가는 가정 부채가 걱정된다. 자녀교육비가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나친 고학력에 대한 의식변화가 이루어져야한다. 재능과 자질이 부족한 자녀의 대학진학을 신중하게 고려하여야 할 때다. 노후에 대비하여 저축하는 일이 시급한 일이다. 가계부채는 지난해 1천조원을 넘고 있으며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신용은 1천40조원으로 3개월 전보다 15조1천억원 증가했음을 발표했다. 불안한 가정경제는 사회 안정과 발전에 저해가 되므로 여유로운 가정경제가 이루어지도록 국가의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날로 늘어나는 실업률에 허덕이는 가정경제는 국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어간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1분기 중 9천억원 정도 감소한 반면 3분기에 14조원, 4분기에 27조7천억원으로 1년3개월째 사상 최대로 늘어났다.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982조5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8천억원이 증가됐다. 1분기에 주춤하던 가계부채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분기보다 7조4천억원이나 늘어났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두 배나 늘어나서 전반적인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과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완화로 3분기에는 가계부채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가계소득 증가 여건에 맞춰 가계부채 증가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무계획적인 지출을 자제하고 수입에 걸맞는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해가야 한다. 특히 자녀교육비와 노후자금마련에 힘들어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정부의 획기적인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 행복한 가정경제교육을 강화시켜 가는 일도 중요하다. 일반기업체와 공공기관 그리고 군부대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가정경제운영에 대해 교육시켜간다.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교육을 강화하여 국민모두가 미래의 희망적인 가정경제전략을 개발하여 실천해갈 수 있도록 한다. 빚 없는 건전한 가정경제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추진해 갈 것을 강조한다. 물론개개인의 합리적이고 올바른 가정경제를 꾸려가는 일이 우선임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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