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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청소년이 만드는 축제를 기대한다

청소년들이 창조적인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기관이 있어 다행스럽다. 지나친 학업으로 인해서 대부분 청소년들의 생활은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고통은 매우 심각하다. 학교수업 후에는 대부분 학생들이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가와 취미생활을 하지 못하며 원만한 친구관계마저 소홀하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만드는 축제를 계기로 활성화 되어가길 바란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센터 일원에서 청소년들이 만드는 ‘말.미.잘 축제’를 개최한다. 말.미.잘’은 “말해라, 미쳤다, 잘났다”를 뜻하는 줄임말이란다. 축제명칭부터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 및 평가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축제라는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방식과 방법으로 준비하는데 의미가 크다.

따분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창조성과 자율성을 발현할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은 단순한 계기로 미래의 위대한 소망과 꿈을 가꾸기 마련이다. 이들에 의해서 개최되는 축제에 조그마한 문제도 발생되지 않도록 주최기관과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충만한 희열과 만족을 이뤄야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의 창조적인 문화 창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청소년들은 축제기간에 청소년에게 힐링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들이 생각하는 권리와 인권은 무엇인지 준비된 힐링나무에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든다. 평소의 사고와 의견을 발표하며 성인들과 관계당국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가야한다. 프로그램은 미니게임, 아이스카푸치노와 머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거리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준비한 댄스와 밴드공연을 통해 잠재되었던 끼와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문화감수성 함양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대하는 축제를 기대해본다. 부천지역의 청소년들 스스로에게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돼 청소년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호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야한다.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사고와 아이디어가 축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발현되어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일이중요하다. 이를 계기로 청소년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율성과 창조력 실현이 가능하도록 관련단체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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