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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말聯 3-0 완파 산뜻한 출발

임창우·김신욱·김승대 릴레이골
AG 男A조 1차전 승점 3점 챙겨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23세 이하)이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예선 A조 1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임창우(대전 시티즌)와 김신욱(울산 현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이날 라오스를 역시 3-0으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운 한국은 윤일록(FC서울)과 김승대, 안용우(전남 드래곤즈)를 2선에 배치해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초반부터 김신욱과 윤일록, 김승대가 잇따라 슛을 날리는 등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용우가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코너킥을 말레이시아 진영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임창우가 솟아오르며 헤딩골로 연결시킨 것.

1-0으로 앞선 한국은 이후에도 장현수(광저우 FC)와 김신욱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한 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김영욱(전남)과 최성근(사간 도스)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밀집수비에 좀처럼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재성(전북 현대)과 임창우, 김진수(호펜하임)의 잇따른 슛이 상대 골문을 벗어나며 답답한 골 침묵을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32분 와일드 카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신욱의 발끝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진영 페널티지역에서 김승대와 횡패스를 주고받던 김신욱이 왼발 슛으로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분 뒤인 후반 35분 김승대가 말레이시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절묘한 드리블로 따돌린 뒤 쐐기골을 뽑아내 완승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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