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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게임업계 한국 게임산업의 핵심

경기연 발표 국내 매출 85%·해외 수출 71% 차지

경기도가 우리나라 게임산업 매출의 80% 이상, 수출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경기개발연구원 문미성 창조경제연구실장이 발표한 ‘경기도 창조경제, 게임산업에서 길을 찾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기업은 총 29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내 게임기업이 25조원를 기록, 전체 매출의 84.7%를 차지했다.

매출 상위 10대 게임기업 가운데 NHN, 엔씨소프트, CJ E&M, 네오위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7곳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결과다.

특히 상위 5곳이 전체의 76.9%인 22조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 점유율도 70.6%에 달했다.

이들의 성공 요인은 젊은 인재 중심의 학습커뮤니티 형성 및 개방적 지식생태계 발전, 소액결제 등 혁신적 비즈니스모델 창출, 정부 정책개입 최소화에 따른 시장주도형 비즈니스 생태계 형성 등이 꼽혔다.

또 SW·애니메이션·캐릭터 등으로 비즈니스 확산, 청조적 인력 및 기업의 사관학교 역할 수행, 게임산업 창조경제 유전자의 타분야 복제 등으로 창조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

문 실장은 “세계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시장 타깃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출 대상국 다변화, 중국 업체와의 경쟁 해결, 개발 초기 글로벌 전략을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산업은 고용의 85.2%가 40세 미만, 60.1%가 대졸 이상 고학력자로 전문직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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