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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자원봉사활동 대학생들 적극 참여해야

활동역량이 가장 높은 대학생들은 학업에 충실하면서 사회봉사활동도 앞장서야 한다.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한 보람을 만끽할 수 있어서다. 현실적으로 대학생들은 취업에 고민하면서 아르바이트로 용돈과 학비를 충당하는 어려움을 격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자원봉사활동은 사회와 국가를 선양하고 발전시켜간다.

1970~1990년대만 해도 의과대학생은 농어촌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가고 일반 써클회원들은 농어촌으로 노력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였다. 지금은 경제성장과 지자체의 서비스행정의 발전으로 집단적으로 타지에서 행해지는 단체봉사활동이 사라졌다. 지난 88올림픽의 성공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는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높았기 때문이다.

88올림픽 때의 자원봉사활동은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몇해 전 국내에서 갑자기 홍수가 발생하여 산사태가 나서 지역이 매몰되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때 전국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도 대학생들이었다. 이번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4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생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통역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 가운데 핸드볼과 탁구가 열리는 수원체육관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권승좌(70)씨는 7년 간 여러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 일한 베테랑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서 자원봉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91살의 고령자가 일본어 통역을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의 자원봉사자를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이 71%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도 12%를 차지하고 있다. 젊고 유능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통역자원봉사자 500명 중 100여명은 몇 일간 봉사활동을 하고 그만두어 문제가 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그것이 사회와 국가의 공익을 위해 기여하므로 보람과 희열을 찾는데 있음을 평소에 교육시켜 가야한다. 자원봉사자의 사명감과 올바른 의식제공을 위한 학교와 사회에서의 교육을 강화시켜간다.

자기성찰과 완성을 위해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가도록 지도한다. 날로 높아지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진정한 인류평화를 위해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의 생활화가 절실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젊은 대학생들의 시종일관하는 성실한 봉사활동의 참여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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