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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청소년 학습량 축소위한 교육개혁 시급하다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역량 개발을 위해서 제도권 교육체계의 개혁이 과감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사회문화발전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성과 개성을 지향해가도록 지원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이다. 중고교생들은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학교문화와 과도한 학습량에 시달리고 있다.

학생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적합한 학교생활이 불가능한 현실이 안타깝다. 과감한 혁신을 통한 자율성 구현이 절실하다. 학생개개인이 선택하여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영위해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한다.

최근에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150개교에서 330명이 참가한 청소년 원탁토론회 투표결과 이들은 학교생활에서 입시위주의 획일적이고 과도한 학습량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을 존중하고 사회성을 높여주는 공동체 자율교육이 외면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들은 개인의 특성을 보장하면서 맞춤형 진로활동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보장하는 학교를 가장 원하고 있다.

권위적이고 비전문적인 수업지도와 두발규제도 불만이 크다. 수준 높은 교사확보를 위한 대책을 서둘러 가야한다. 이제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그들이 바라는 자율적인 학교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할 때다. 학생들은 개인의 특성이 보장되는 맞춤형 진로활동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보장하는 학교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계당국은 획기적인 교육체계를 개선해 가야한다.

학교는 학생중심의 혁신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가는 일이 시급하다.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해주며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학교를 원하고 있다. 희망 등교시간이 중학생은 8시 40분~9시 사이이며 고등학생은 8시20분~9시 사이로 나타났다. 방과 후 학교 및 야간자율학습 시 학생 선택권은 없으며 강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불만이 매우 크다. 두발 규제에 대해서는 대다수학생들이 불만이며 학생들의 의견이 존중되지 않고 학교 측의 간섭과 무시와 권위적이고 성의 없는 교사의 태도와 소통 기회가 부족하다.

성적 외의 다른 재능을 무시하는 학교 분위기도 불만이다. 야간자율학습 불참 시 생활기록부에 주는 불이익, 창의적 체험활동 및 연구과제 시간의 성적순 강제 참여, 스펙쌓기 중심의 형식적 활동, 생활규정 및 벌점제도의 모호성 등이 학교생활에서 시급히 개선돼야할 사항으로 나타났다. 학생들과 원탁토론을 활성화시켜서 그들의 욕구를 수용해가는 창조적인 학교문화를 육성시켜 가야한다. 일선교육청은 앞으로 교사와 부모의 원탁토론회도 실시하여 중지를 모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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