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우승 후보들은 한결같이 싸늘해진 날씨와 코스의 긴 거리가 우승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우승자 배상문(28·캘러웨이)을 비롯해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김승혁(28),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배상문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그린의 경사가 좀 줄었다고는 하지만 기온이 내려가 비거리를 내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버디를 잡기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경기해야 하는 코스”라고 말했다.
PGA 투어 4년차에 접어든 배상문은 “같은 코스라도 핀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곳이 되는 것이 골프 코스”라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이 점을 다시 깨달았고, 플레이 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 언어에도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김경태는 “전면적인 스윙 교정을 하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가면서 샷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며 추운 날씨와 함께 달라진 벙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경태는 “지난해보다 그린 주변의 벙커에 모래가 많아져 볼이 박히는 경우가 생길 것 같다”며 정확한 그린 공략을 우승의 승부처로 꼽았다.
올시즌 한국투어 SK텔레콤오픈과 한국오픈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선 김승혁은 “코스 전장이 길어 롱아이언을 잡아야 할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도 했기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해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까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다 2위로 밀린 박상현은 “일본에서 조금 일찍 돌아와 사흘간 휴식을 취했다”며 “그린이 전년보다 평평하게 바뀌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어려워 티샷, 아이언샷, 퍼트 3박자가 잘 맞아야 우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