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해 금리 수준이 사상 최저인 2%대로 내려가면서 예ㆍ적금 금리 또한 1%대에 불과한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했다. 1년만기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1.5% 수준까지 내려갔고, 시장은 현재 금리도 높다고 아우성이라 더 내려갈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금리는 제로이거나 사실상 마이너스다.
이와 함께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날로 커지고 있다. 0.01%포인트 금리라도 더 얹어주는 금융상품이 출시되면 순식간에 팔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졌고, ‘5분 완판 상품’이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도 등장했다.
오늘은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급여통장에 대하여 알아보자. 최근 금리를 꼼꼼히 따지기보다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혜택 등을 고려해 가입하는 추세다. 실제 각 은행별 대표 급여통장들은 대부분 기본 금리가 연 0.1~0.2%지만 수수료 면제 혜택과 각종 예·적금 금리우대 혜택 등이 있다. 대체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여러 혜택과 서비스를 놓치는데 해당 은행에 5분만 투자해 살펴보면 제법 쓸만한 혜택이 많다.
직장인들이 놓치는 가장 쉬운 재테크 방법은 바로 급여통장 선택이다. 단순히 월급 계좌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급여통장은 수입뿐 아니라 계좌이체, 출금, 대금 결제 등 지출을 관리하는 재테크 관리의 기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직장인들이 접근성을 고려해 급여통장을 개설한 은행에서 예·적금을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여통장 개설은 사실상 주거래 금융기관을 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출금, 이체 수수료가 싼 것으로 급여통장을 선택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통장 잔고를 50만원 정도로 유지했을 때 일반 출입금식 통장 금리 0.2%를 적용해 계산하면 연 이자는 1천원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것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반면 이체·출금 수수료의 경우 회당 400~1천600원 정도로 금리가 높은 것보다는 수수료를 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게 이득이다.
대부분의 은행이 자기 은행 ATM/CD를 이용할 경우에만 수수료를 받지 않는 데 반해 일부는 타행 ATM/CD를 이용해도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급여통장 개설 은행에서 적금을 들면 최고 1.0%까지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 자신의 금융소비 패턴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월급통장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수시입출금통장 성격임에도 높은 금리를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품마다 특별히 금리를 우대해주는 잔액 구간이 있거나 이자 지급 시 선입선출 방식을 적용하는 ‘함정’도 있기 때문에 꼼꼼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강사
▶現. 사단법인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강사
▶現.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교육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