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2일 인터넷 물품거래사이트에 컴퓨터 부품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나모(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7월 19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컴퓨터 램(RAM)카드 등 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모(34)씨 등 60여명으로부터 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나씨가 “운영하는 PC방 문을 닫게 돼 물건을 모두 처분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리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